작품 소개
어느 날, 이상한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 귀여운 댕댕이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황녀라고요? 게다가 나를 한입에 꿀꺽 삼킬 것 같은 무시무시한 남편까지 생겼다. ‘오옷, 셀리나는 의외로 책벌레였나 봐.’ 책장에 꽂힌 책들을 쭉 살펴보았다. <고문의 역사>, <전쟁과 살육에 관하여>, <흑마술, 저주를 부르는 비법>, <속성 독심술>, <결박 마법진 지침서>, <실전, 짐승 가죽 벗겨내는 법>, <최신 독약 제조법>. 나는 왠지 모를 불길함을 애써 외면하며 침대로 냉큼 돌아왔다. 느긋하게 앉은 자세로 황녀의 일기장을 휘리릭 넘겨 보았다. 일기장을 쭉 훑던 나는 두 눈을 의심했다. <x월 xx일> …어젯밤 황궁을 침입한 도적들의 교수형을 참관한 후 집행관을 몰래 매수해서 몸과 분리된 머리 하나를 입수했다. 나중에 박제한 다음 내 비밀 창고에 보관해야지. 나는 일기장을 더 이상 읽지 못하고 홱 내동댕이쳤다. 셀리나 황녀, 혹시 사이코패스였나. 그때였다. [아우, 드디어 나왔다!] 내 앞에는 비늘이 잔뜩 박힌 작은 괴물 하나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우히히, 오랜만에 뵙네요! 그동안 황녀님께서 깊이 잠든 덕분에 저도 푹 쉬었답니다.] 예측불허 이세계 라이프!
작품 정보
〈야수 남편님을 쓰담쓰담〉은 오렌지크림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리케다.
평점은 리디 3.0점(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