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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25톤짜리 커다란 트랙터를 몰며 전국을 누비던 거친 지회문의 삶에, 어느 봄날 작은 똥개 한 마리가 굴러들어왔다. 부슬부슬한 곱슬머리에 작은 몸. 겁은 많으면서 입질하는 똥개, 박하. “어, 어디로 가는 거야? 나 팔아 먹으려구 그러지?” “이제야 주둥이를 여네.” “문 열고 뛰어내릴 거야.” “예, 그러세요.” 엄마에게 버려져 갈 곳을 잃은 박하를 보며 지회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같이 살아 보지, 뭐. 저 똥개를 엄마한테 데려다줄 때까지만. 그렇게 시작한 동거였는데……. 언제부턴가, 저 똥개가 제 옆을 졸졸 따라다닌다. “나도 따라갈래. 아저씨 가는 데.” “지랄. 누가 데리고 간대?” “그럼 나 나갈래.” “씨발. 좆만 한 게 봐주니까 지 좆대로 구네.” 별 같잖은 협박까지 하는데, 문제는 어린놈을 이겨 먹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먼저 손을 드는 건 늘 지회문이었다. “이만 닦고 후딱 나와.” “응!” 어쩌다 저 똥개한테 단단히 코가 꿰여 버렸을까.

작품 정보

〈탁송〉은 백상아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링크다.

평점은 리디 4.8점(5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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