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부의 여자를 뺏었다. 죄책감 따위는 없다. “네가 그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것 같으냐.” 숙부의 말에 인준이 한쪽 입매를 올리며 눈썹을 찡그렸다. “무슨 짓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안이를 건드린 것도 모자라 훔쳐?” “말씀 바로 하셔야지요. 제 것을 훔치려는 게 숙부님 아니신가요.” 승산 그룹의 후계자 제인준, 그는 회사를 탐내는 숙부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당연히 제것으로 여기던 것을 뺏기는 기분이 얼마나 더러운지. 그래서 숙부의 곁에 있던 여자를 뺏기로 했다. 숙부의 그늘에서 평생을 살아야 할 처지에 놓인 불행한 여자였다. 숙부에게 보여주리라. 그의 앞에서 여자를 마음껏 품고 갖는 것을. 그때까지 인준은 몰랐다. 그녀를 가진 순간, 그녀가 그의 인생 전부가 되리라는 것을.
〈빼앗은 아내〉은 이비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리플린에서 맡았다.
태그는 10%할인,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권선징악, 몸정>맘정이다.
1건의 이벤트 이력이 있다.
리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