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폭력과 고성이 난무하는 해성건설의 본가. 윤서영에게 그곳은 집이 아닌 살아남아야 하는 전쟁터였다. 지옥 같은 집, 쓰레기 같은 약혼자에게 벗어나기 위해 서영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자신의 말이라면 죽는 시늉까지 할 완벽한 ‘꼭두각시 남편’을 돈으로 사는 것. 그런 그녀의 눈에 든 남자. 아픈 어머니를 둔 사채 빚에 허덕이고 있는 순종적인 개, 강태주. “대표님께서 원하신다면 보디가드도 남편도, 하물며 남창도 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그 말에 서영은 기꺼이 목줄을 쥐여 준다. 하지만 그녀는 미처 알지 못했다. 그가 복수를 위해 밑바닥으로 들어온 사냥개라는 것을. 태주가 연기하는 헌신적인 사랑은 평생을 아버지의 인형이자 비싼 상품으로 살아왔던 서영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되고 서영은 그것이 덫인 줄도 모르는 채 그 다정함에 중독되어 간다. 그리고 계약 관계를 넘어 평범한 부부가 되었다 생각한 그 순간, 서영이 쥐고 있던 목줄이 순식간에 그녀의 목을 죄어 왔다. “내가 꼬리 좀 흔들어 주니까 진짜 주인이라도 된 줄 알았어요?” 태주의 손이 서영의 허벅지를 파고들었다. 서영의 손끝 하나에 밀려나던 유약한 남자는 이제 없다. “착각하지 마, 서영아.” “….” “목줄을 쥔 건 네가 아니야, 나지.”
작품 정보
〈모조품 남편〉은 박소피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몽블랑이다.
평점은 리디 4.2점(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