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스타트업 YP시스템의 CEO 박윤. 투자자를 찾기 위해 서녘 벤처투자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하지만, 반복되는 거절에 지친 윤은 결국 술에 취해 기억을 잃는다. 다음 날 눈을 뜬 곳은, 한 우성 알파의 품속. 필름이 끊긴 사이 밤을 보낸 상대는 서녘의 대표 이사, 서강호였다. 그는 하룻밤의 일로 번거롭게 만들지 말라며 경고를 남긴 채 자리를 떠나고, 윤 역시 더 이상 서로 엮일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나는 박 대표님과 파트너가 되고 싶은데, 어떻습니까.” 이유를 알 수 없는 그의 투자 제안으로 이어진 사업 파트너 계약. 그리고 서강호는 또 하나의 ‘파트너’를 제안하는데…… “…우리 속궁합이 그렇게 좋습니까?” 호기심이 민망함을 이겼다. 속궁합 그게 뭐라고 이 잘난 남자가 별 볼 일 없는 자신에게 이렇게 집요하게 구는지 궁금해서 못 참았다. “직접 겪어봤으니 알 텐데?” “과음해서 기억이 없습니다.” “저런. 안타깝군요.” 의미 없는 설전이 이어졌다. 두 사람 모두에게 아무런 소득 없는 대화가 지겹도록 반복됐다. 이대로 가다간 영원히 도돌이표일 게 뻔했다. 그래도 윤은 대화 중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저로서는 저 남자의 고집을 못 꺾는다는 점이다. 그걸 깨닫자, 결심은 쉬웠다. “저와는 처음 자는 거라 낯선 게 속궁합 좋다고 착각하신 걸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윤이 그다음 말을 머뭇대며 망설였다. 서강호는 재촉 없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마침내 나온 말은 윤 자신도 믿지 못할 것이었다. “저랑 한 번 더 자요.”
작품 정보
〈루드 파트너십〉은 나무늘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리디·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톤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5 늘어 누적 1,955였다.
평점은 리디 4.7점(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