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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1950년대 뉴욕. 연이은 흥행 실패와 스캔들에 전쟁 후유증까지. 한때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던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키스 리버 하트는 재기를 위해 브로드웨이로 향한다. 두 번의 이혼과 셀 수 없는 염문. 여자를 사랑해 온 삶에 한 치의 의심도 품어본 적 없던 남자. 그러나 마지막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찾아간 ‘허스필드 극장’에서, 맹목적으로 자신을 동경하는 청년을 만난다. 금발에 백옥같이 새하얀 피부, 마치 별자리가 흩뿌려진 듯한 주근깨, 그리고 회청색과 연녹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푸른 눈. 지나치게 순진하고, 말도 못 하게 어리숙한 데다 사회성도 떨어지면서, 키스의 향한 감정을 숨길 줄 모르는 남자. 허스필드 극장의 상주 작가, 유진 마그리트 켈리. “근데 전 호모인데요.” 뭐라고? “남자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라서요….” 키스를 오래도록 동경해 왔던 유진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시대가 금지한 자신의 성향을 담담히 털어놓고, 키스는 자신의 재기를 위해 그런 유진이 필요하다. 남자를 사랑해 본 적 없는 헤테로 배우와 그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아름답고 위태로운 팬. 성공을 위해 시작된 관계는 점점 더 위험한 수위로 빠져들고, 유진의 순수하지만 광적인 집착과 키스의 계산된 다정함은 두 사람을 가장 치명적인 욕망으로 몰아친다. “안아봐도 될까.” “키스가 가까이 있으면… 심장이 너무 뛰어서 생각을 할 수가 없어요.” 사랑일까? 연기일까? 점점 알 수 없어지는 감정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거칠게 탐하기 시작하는데… “허스필드 극장과의 연극 계약, 그리고 섹스 한 번. 이 둘 중 네가 원하는 게 정말로 후자야?” “읏….” 생각지도 못한 말에 유진은 흠칫했다. “진짜 원하는 걸 말해.” 팔짱을 낀 키스가 당당하게 말했다. 유진은 생각했다. 이 사람은 정말 최악이다. 근원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배신감에 속이 울컥했다. 이건 최초부터 불공평한 거래였다. 게임에 이기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제안조차 자신이 원한 게 아니었다. 게다가 계약과 섹스를 저울질하다니. 자신이 얼마나 그를 순수하게 숭배해 왔는지 알면서도. 유진은 신 앞에서도 증언할 수 있었다. 키스가 제게 사랑을 속삭이기 전까지 자신은 맹세코 그를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존경해 왔다. 그러나 잠잠하던 마음에 풍파를 일으키고 정욕을 부추긴 건 키스 본인이었다. 다 알면서, 알면서도…. 미치도록 키스와 다시 한 번 자고 싶었다. 그를 억지로 범하려던 스스로가 역겨워 토할 정도였으면서도, 사랑보다 성욕이 앞설 수 있는 자신에게 충격을 받았으면서도 그와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 서로의 몸을 다정하게 어루만지며 하나가 되는, 진짜 사랑의 결실. “그럼 마음이 정해지면 말하도록.”

작품 정보

〈브로드웨이 블루스〉는 체심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브리오슈다.

평점은 리디 4.8점(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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