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은 그녀의 삶이자 진리요. 그중에서도 피폐물은 사랑이니. 맹해은이 소설 속 남주를 빼닮은 남주강에게 홀린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기업의 탈을 쓴 깡패 조직의 이사. 큰 키에 떡 벌어진 어깨와 두툼한 근육. 냉랭한 말투와 카리스마까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붙잡기 위해 해은은 피폐물 속 여주가 되어 보기로 하는데. * * * “한, 한 번만요.” 순간 짜증스레 얼굴을 일그러뜨린 주강이 대뜸 해은의 팔목을 낚아챘다. 굳게 닫혀 있던 세단의 뒷문이 벌컥 열리고 차 안에 두 사람이 갇히는 건 순식간이었다. “감당할 자신 없으면 지금 나가.” 해은이 시트를 엉거주춤 짚으며 고개를 들었다. 어느새 저는 주강의 다리 사이에 갇힌 채였다. 문득 겁이 났다. 어찌저찌 꿈에 그리던 상황을 만들어 내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막상 그 상황을 맞닥뜨리자 두려움이 앞섰다. 어, 어떡하지. 죄송하다고 하고 그냥 나갈까. “거절할 용기도 없는 애새끼가 감히 누구 앞이라고 이렇게 까불어 대지.” 주강은 차마 입을 떼지 못하는 해은을 조소하며 거칠게 슈트 재킷을 벗어 던졌다. 떡 벌어진 상체가 뒤틀리자, 꿈틀대는 옹골찬 근육이 드레스 셔츠 사이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개처럼 뒤로 엎드려. 제대로 쑤셔 줄 테니까.”
〈망상 연애는 금물〉은 굳기 작가의 현대물 웹소설이다.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튜베로사에서 맡았다.
태그는 고수위, 까칠남, 나쁜남자, 나이차커플, 냉정남이다.리디 평점은 4.4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822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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