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소설은 양성구유, 강압적인 관계, 영상촬영, 란제리 등 호불호 요소가 대부분입니다. 감상에 유의해주세요. 또한, 본 소설의 배경은 가상의 세계관으로, 작중 등장하는 기업명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바닥에 떨어진 소설책을 읽고 잔 그 다음날, 결말이 피폐한 악역에 빙의했다. 빙의 첫날부터 회장에게 불려가 그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신체의 비밀을 고스란히 내보여야 했다. “지호야, 잘 안 보이잖니.” “지호야, 어떻니, 좋아?” “흣, 아, 아니……. 읏! 이, 이상해요……. 이거 싫어요…….” 원작에서는 서지호가 이렇게 해서라도 하주원의 모든 걸 빼앗으려 했으니까. 지금이라도 거부하고 도망치고 싶지만, 원작이 허락하지 않는다. 이 사실을 전부 알고 있는 하주원은 혐오감을 조금도 감추지 않고 드러낸다. “노인네 비위 맞추는 건 제대로 타고 났나 보네.” 저를 경멸하는 하주원을 바라보던 서지호는 흐느끼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자신이 이 소설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버둥대는지, 사실은 얼마나 불안한지. 하주원이 그 말을 다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그 사실을 고백한 순간부터 이야기가 의도치 않게 흘러간다. “그러니까, 너는 이 집에서 살게만 해주면 된다, 이 말이지. 사업에는 하나도 관심 없고.” “흑, 네, 네……. 맞아요……. 흐읍…….” 회장에게 아무런 마음도 없고, 단지 살기 위해 비위를 맞춘 것뿐이라는 걸 알자마자, 갑자기 호의를 보인다. 사실은 서지호가 소설에 빙의된 시점부터 달라졌다는 걸 눈치챘고, 그런 그의 모습에 점점 시선과 마음을 빼앗긴 하주원이었다. 회장이 손을 쓰기 전에 그의 처음을 취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서지호를 제 취향대로 길들이며 무한한 애정을 퍼붓는다. 분명 여주인공이 따로 있는 소설이었는데, 하주원의 상대가 서지호로 바뀌고 있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서지호는 피폐하지 않은 결말을 맞을 수 있게 될까? [본문 중에서] “세, 세게 하지 마, 아, 안에 자꾸 뭐가 닿는 것 같아서 배가 아파…….” “알았어, 알았으니까, 형한테 젖 내밀어 봐.” “어?” “젖 내밀어 보라고.” “씨발, 지호야. 왜 침도 달고, 지랄이야. 응? 형이 다 쪽쪽 빨아먹고 싶게. 네가 이렇게 예쁘니까 형이 정신을 못 차리겠잖아.” “흐응! 읏! 그, 그게 무슨 말… 하응! 가, 가슴 싫어, 읏!” “지호야, 안에 싸게 해주면, 앞으로 딱 두 번만 더 할게. 대신에 콘돔 쓰면 내가 처박고 싶을 때까지 박는 거. 어때?”
〈악역만 피폐한 소설에 빙의했다〉은 포기는배추셀때나 작가의 현대물 웹소설이다.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이색에서 맡았다.
태그는 3인칭시점, BL 소설 e북, SM, 강공, 광공이다.리디 평점은 4.1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24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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