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후회 남주가 나오는 소설 속 악녀로 환생한 올리비아. 죽을 운명을 바꿔 보려 했을 뿐인데 남자 주인공인 칼리안의 하나뿐인 소꿉친구가 되어 버렸다. “전 전하의 영원한 좋은 친구가 될 거예요.” 원작을 이용해 파멸할 미래를 바로잡고, 계획대로 없는 듯 지내며 몸을 사릴 작정이었지만, 고생길만 잔뜩 깔린 여자 주인공이 눈에 밟히고 마는데. “저 주십시오.” “뭐?” “바란트 왕국의 포로를 제게 노예로 달라 청하는 바입니다. 전하.” 올리비아는 제 인생이 뒤틀릴 것은 까맣게 모른 채 원작을 아주 살짝만 비틀어 보겠다고 결심한다. 유리창으로 스며든 은은한 달빛 아래로 은빛 실이 늘어졌다. 대체,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그새 부어오른 입술을 매만지며 헐떡거리는 올리비아의 귓가에 부드러운 숨결이 내려앉았다. “내 처음은 전부 너였어. 리비.” “폐, 폐하…. 갑자기, 무슨, 흐읏!” 올리비아는 따끔한 통증에 말을 이을 새도 없이 어깨를 움츠렸다. 어느새 흰 목덜미에 이를 박아넣은 칼리안이 파드득거리는 그녀를 감싸 안으며 잇자국을 진득이 혀로 핥기 시작했다. 따끔한 통증 위를 덮는 생경한 감각에 몸서리치자 야살스럽게 휜 눈매 사이에서 심해 같은 눈동자가 일렁였다. “그러니 네 처음도 마땅히 나여야만 하겠지.” 집요한 눈길을 마주한 그녀가 저도 모르게 숨을 참았다. 서슬 퍼런 맹수 아래 선 피식자가 된 기분이었다. 혼란한 그녀의 심정을 읽은 듯, 칼리안은 그녀의 드레스를 천천히 끌어 내리며 으르렁거렸다. “이제 와 내뺄 생각이라면, 네가 그토록 경계하라 했던 폭군이 되어 볼 수도 있어. 나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어 떨리는 녹안 위로, 칼리안의 얼굴이 덮치듯 쏟아 내렸다.
작품 정보
〈후회 남주의 소꿉친구가 되었다〉는 팡두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라비바토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9월 3일, 미스터블루 2026년 10월 7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59화, 조아라 59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미스터블루 2026년 10월 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로판 e북 최고 80위다.같은 기간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7 늘어 누적 352였다.
평점은 리디 4.3점(64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