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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18살 봄,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울고 있던 유화는 사하와 처음 만나게 된다. 유명 화가인 사하는 학대와 따돌림으로 상처받은 유화에게 그림을 가르쳐주기 시작하고, 그의 무릎에 앉아 그림을 그리던 유화는 자꾸만 닿는 감촉에 어쩔 줄 모르는데……. * 깊게 숨을 들이마신 사하는 보일 듯 말 듯 한 미소를 지으며 꽃을 쓰다듬고서 작게 속삭였다. “오렌지 자스민이 드디어 피었네. 오늘부턴 널 그려야겠다.” 환한 빛 속에서 꽃에 못 박힌 것처럼 내리뜬 사하의 눈, 석고상처럼 잘생긴 옆모습과 핏줄이 굵게 돋은 팔에 이어진 그 따뜻한 손, 수많은 꽃 중 선택받은 향기로운 꽃 하나. 명화를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한 것 같은 신비로운 느낌에 마음이 수런거리고 발끝까지 저릿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어떤 작은 욕심이 불쑥 고개를 들고 치밀어 올라왔다. 나도. 나도 그렇게 쓰다듬어줘. 나도 그렇게…. 좋아해줘….

작품 정보

〈형의 캔버스〉는 라달금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연재처가 없다.출판사는 노블리다.

평점은 리디 4.9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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