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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찢어질 것 같아…….” 중얼거리자 위에서 남자가 거칠게 숨을 뱉었다. “안 찢으려고 빨아 줬는데 그것도 안 된다, 이것도 안 된다.” 태헌이 상체를 숙이자 말랑한 가슴이 그의 흉부와 맞닿았다. 실컷 빨린 젖꼭지가 뭉개져 예인이 어쩔 줄 모르며 상체를 틀었다. 역시나 가슴을 문질러 댄 꼴이었다. 이렇게 아래 깔린 채로는 뭘 하든 그에게 닿을 수밖에 없다. “왜 이렇게 애를 태워.” 태헌이 소곤거렸다. 목이 긁히는 그르렁거림이 더해지자 머리카락이 쭈뼛 섰다. “어리광 다 받아 주다가는 해 뜰 때까지 박지도 못하고 있겠네.” “이혼해요.” 이토록 쉽다니. 뱉어져 나온 목소리를 들으며 예인은 가벼운 충격을 받았다. 처음에는 은밀하게. 나중에 가서는 열렬히. 그와 가족이 될 수도 있다는 어리석은 기대를 했었다. 믿음이 배반당하고 기대가 짓밟히는 게. 언제나 예인의 삶이었던 걸 잊은 채. “다시 말해 봐. 잘못 들은 것 같으니까.” 분노는커녕 살얼음 같은 무표정만이 태헌의 얼굴을 뒤덮고 있었다. “당신 하고 싶은 대로 이용했으니 이제 난 놔줘요.” “날 사랑하잖아. 나 없이 어쩌려고?” 검다 못해 푸른빛이 도는 남자의 눈동자가, 확신 어린 어조가. 깊은 상실감을 불러왔다. “사랑했죠.” 이제는 아니어야 한다. 가족이 되어 줄 아이에게 절대로 예인이 겪은 모욕과 고통을 겪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작품 정보

〈달아나도 그대〉는 채백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몽블랑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2년 12월 10일, 카카오페이지 2023년 7월 15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4월 16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리디 93화(10월 24일), 네이버시리즈 76화, 카카오페이지 76화(10월 25일)다.

완결일은 리디 2026년 6월 23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4월 16일, 카카오페이지 2023년 7월 1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로맨스 최고 88위다.같은 기간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9, 네이버시리즈 0, 카카오페이지 7 늘어 누적 9,651, 9,000, 3.5만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7.8점, 리디 4.8점(3,278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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