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재벌가 <신성>의 돌연변이, 진이도가 돌연 바닷가 마을 양안에 내려왔다. 정략결혼 후 1년 만에 파경을 맞이하고서. 윤금초에게 그건 남 일인 줄만 알았다. 아버지 수권에 이어 <신성>의 입주 가정교사로 묶인 처지에 시시콜콜하게 참견할 주제가 못 되었으니까. “삼촌, 왜 귀국했는데?” “윤 선생님이 혼자가 되니까.” 처음에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실바람 같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그는, 온 생애 동안 윤금초를 향해 조금씩 걸어오고 있었다. “삼촌은 샘을 언제부터 좋아했는데?” “오래됐다.” “그러니까 오래가 언젠데.” “아주 오래.” 윤금초를 무자비하게 뒤흔들 싹쓸바람이 되어서. “이혼하기 위해 결혼하셨어요?” “당신한테 가기 위해 그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도는 아주 오랫동안 금초를 사랑했다. <신성>의 금기인 이혼이라는 커다란 흠집을 내었을 정도로. 가장 좋은 것만 주어도 아까울 여자에게 헌 것을 내밀어야 하다니. “여기서 제가 거절하면 어떻게 되나요?” “저를, 진이도를 긍휼히 여겨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래서 그는 지금, 평화로우면서도 지옥이었다.
작품 정보
〈그 남자의 보법〉은 허도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와이엠북스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5년 10월 16일, 네이버시리즈 2026년 3월 6일, 미스터블루 2026년 3월 1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6, 카카오페이지 7 늘어 누적 1,725, 1,494였다.
평점은 리디 4.4점(198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