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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조카의 왕위를 탐한 백부가 핏줄을 베고 어좌에 앉은 흉흉한 세상. 도성 최고의 기방 ‘취화루’의 어린 노비 이령은 온몸을 옥죄는 고뿔과 허기 속에서 한 사내아이를 만난다. 그 아이는 바로 아비가 역적으로 몰려 숨어 살던 도령, 자호. 처음으로 호의와 따스한 약과를 건네준 그에게 이령은 제 가장 귀한 댕기를 값을 치른다며 쥐여 주며 좋은 인연으로 남는 듯했으나. “너구나……. 네가 사달을 내어서 내 어머니와 누이를 해쳤구나.” 그 짧은 만남이 불러온 파국은 참혹했다. 밀고와 오해, 그리고 생존을 위한 처절한 도망 속에서 유일한 가족인 어미와 누이까지 잃게 된 자호는, 제 집안을 풍비박산으로 만든 이령과 왕실에 대한 증오를 품고 타국으로 떠나 누이의 이름 ‘자헌’으로 살게 되는데……. “다른 사람의 목숨을 팔고서라도 벗어나고 싶었던 그 비참한 생…… 어디 한번 잘 견뎌 봐.” * 그로부터 15년 후. 거상으로 성장한 자헌은 복수와 멸시의 칼날을 품고 서담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마침내 기생이 된 이령과 다시 마주해 잔인한 손길을 뻗는다. “이대로 얼어 죽어 버릴 텐가. 그럼 그날의 밤. 괜히 너를 구해 올렸다.” “구해 달라고 했던 적, 없습니다.” “살아. 적어도 내일 하루를 더 살아 보겠다는 의지는 있어야지. 그래야 너의 오늘을 빼앗고 어제를 더럽히는 보람이 있을 것이 아니냐.” 얼어붙은 눈밭 위, 붉은 피와 뜨거운 숨으로 얼룩진 애달픈 연정, <찬 비 맞았으니 얼어 잘까 하노라>

작품 정보

〈찬비 맞았으니 얼어 잘까 하노라〉는 달이을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담소다.

평점은 리디 4.2점(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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