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작품은 극의 재미와 원활한 전개를 위해 동·하계 올림픽이 같은 해에 개최되는 것으로 설정하였으니 감상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태희가 왜 여기에…….’ 전 국민이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 금메달마저 그에게 반해 따라다닌다는 전설의 선수. 그것이 수영 선수 강태희에게 꼬리처럼 붙어 다니던 수식어였다. 또한 그는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여름의 덕질 대상이기도 했다. 강태희를 우연히 회사에서 마주친 그날, 여름은 기뻐할 새도 없이 난관에 봉착했다. “당신 스토커야?” “뭐라고요?” “사람 몰래 찍는 거, 불법인 거 몰라?” 아무래도 단단히 오해를 산 것 같은데 저를 노려보는 눈은 무슨 변명을 해도 통하지 않을 듯했다. 그 순간 여름은 제 덕질 대상에게 스토커로 남을지, 변태로 찍힐지 선택해야만 했다. 그리고 고심 끝에 ……변태가 되었다. 그렇게 그와의 인연을 잘 마무리한 줄 알았다. 강태희만을 위해 결성된 TF팀에서 다시 마주치지만 않았더라면. “저 여자와는 일 안 합니다.” 그리고 강태희 본인의 결사반대에 부딪치지만 않았더라면. 여름은 이번 TF팀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제 커리어를 위해서. 그리고 다시 수영하는 강태희를 보기 위해서. 여름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어떻게 해야 저를 팀으로 받아 주실래요? 말씀만 하세요. 시키시는 건 뭐든 다 하겠습니다.” “뭐든?” 아, 엿 됐다. ‘뭐든’이라는 말은 하지 말걸. 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 한 방울도 주워 담을 수 없이 아주 질펀하게. 태희의 한쪽 입술이 비죽 솟아올랐다. “테스트는 일주일. 어디 한번 잘 버텨 봐요.” 느긋하게 건네는 말끝에 묘하게 흥이 묻어 있었다.
작품 정보
〈스토커는 아닙니다만!〉은 라차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동아다.
평점은 리디 4.4점(2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