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카스티안은 아직까지도 잘게 떨리고 있는 음부를 날카로운 콧대로 헤집으며 생각했다. 니아는 이러한 행위를 죄악이라 표현했지만, 역시 이것이 나쁜 일일 리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게, 이토록 기분 좋지 않나. 게다가 성녀님의 이곳은 미치도록 달았다. 갈증 끝에 찾은 샘물조차 이처럼 기쁘게 들이킬 수는 없을 듯했다. 대체 어디서 이런 달콤한 액체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걸까. 지치지도 않고서 발갛게 익은 골짜기 곳곳을 탐방하던 카스티안의 혀가 마침내 은밀하게 숨겨진 구멍을 찾아냈다. “여기, 이 안쪽에 뭔가가 있습니다. 아…….” “안 돼, 거긴 싫어…… 흣!” “괜찮습니다, 성녀님. 괜찮아요⋯⋯.” 울먹이며 발버둥 치는 니아의 몸을 짓누른 채, 카스티안은 무아지경에 빠져 질구를 더듬었다. 그가 예상한 대로 달큰한 맛이 나는 액체는 이 작은 구멍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납작한 배가 숨 가쁘게 오르내릴 때마다 도톰한 입구가 귀엽게 뻐끔거렸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는 질구 안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작품 정보
〈성녀와 성기사〉는 고요한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페퍼민트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605였다.
평점은 리디 4.3점(43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