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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그는 아비에게 핍박받는 왕자였고, 그녀는 집안에서 미움받는 딸이었다. 그는 남색가라는 누명을 쓴 채 궁정에서 쫓겨났고, 그녀는 예순 살 먹은 늙은이와 혼인을 강요당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그녀가 가여워서 손을 내밀었을 뿐이다. 겸사겸사 제가 남색을 탐한다고 모함하는 부왕에게 한 방 먹이면 더 좋고. 그녀를 불행한 혼처에서 구하기 위해 잠깐만 부부로 지내다가, 나중에 각자의 상황이 지금보다 안정되면 순순히 놓아줄 생각이었다. “나는 그대를 안을 생각이 없습니다.” “내가 제안한 건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결혼입니다. 남들이 보는 앞에서는 부부 행세를 하더라도 단둘이 있을 때까지 연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 아내로 있는 게 그대에게 오히려 위험해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그때는 주저하지 말고 나를 떠나십시오.” “이혼을 요구하든 혼인 무효를 요구하든, 그대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내리면 됩니다.” 그래서 그때는 그토록 태평하게 지껄였다. 훗날 자신이 제 입으로 뱉은 그 멍청한 말들을 죽도록 후회하게 될 줄도 모르고.

작품 정보

〈남편에게 혼인 무효를 요구했더니〉는 책도둑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레이크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로판 e북 최고 48위다.

평점은 리디 4.3점(1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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