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대한민국 최남단 잊혀진 섬 항아. 떠나는 사람은 있어도 남는 사람은 없는 섬. 병약하게 태어난 한서는 항아에 고여 있을 생각이었다. 자신의 소꿉친구인 성찬과 함께. 그가 옆에 있다면 영원히 이 섬을 떠나지 못해도 괜찮았다. “그래, 그럼 나도 한번 물어보자. 너 서울 가?” “…….” “너 나한테 그런 말 한 번도 안 했잖아.” 성찬이 서울로 떠난다는 소문을 듣기 전까지는. * * * 순간 아주 약간 들어갔음에도 뜨겁고 비좁은 내벽이 당장이라도 한서의 좆을 잘라먹기라도 할 양 쥐어짰다. 그 아찔한 감각에 이를 악문 한서가 손에 잡히는 이불 따위를 힘껏 붙잡았다. 등허리를 타고 오르는 쾌락에 순간 한서는 머리가 아찔하다 못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전신이 떨려 왔다. 그가 이런 상태라면 그의 것을 품은 성찬에게는 더한 압박감이 있을 텐데. 성찬은 그런 것 따위 모르겠다는 듯 고집스럽게도 계속해서 허리를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그 모습에 한서가 급히 짓씹듯 말했다. “너, 피 보면 죽여, 버릴 거야.” 아무리 미치게 좋아도 강성찬이 피를 보는 건 허락할 수 없었다. 하지만 동시에 저놈은 그런 걸 신경 쓰지 않는 놈이라는 걸 알기에. 한서가 곧장 경고를 날리자, 성찬은 구겼던 미간을 겨우 펴면서 웃었다. “내, 흐읏, 흐, 내 몸인데?” “시발, 여기 네게 어딨어. 넌 내 거야. 그러니까 간수 똑바로 하라고.”
작품 정보
〈불경한 시중〉은 달디단겨울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센슈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7 늘어 누적 360이었다.
평점은 리디 4.3점(6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