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는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강준을 이기지 못할 거란 것을 확신했다. 노곤한 강준의 눈이 해수에게로 오롯이 향했다. 해수는 자신을 유심히 꿰뚫는 그의 눈빛에 조금 가쁜 호흡을 흘렸다. 그 눈빛에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어 살짝 고개를 돌렸다. “딴 데 보지 마.” 냉담한 목소리가 조금 가라앉아 있었다. “나 아닌 허튼 데다 시선 두지 말란 소리야.” 그의 시선 하나로 범해지는 것만 같은 기분. 피하고 싶을 만큼 잔혹하지만 달아날 수 없는 깊은 시선이 그녀를 옭아맸다. 해수는 괜히 그가 쓸었던 입술을 손등으로 닦았다. 손등마저 뜨거웠다.
〈밤에서 새벽까지〉은 교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리디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현재 연재 중이다.출판은 나인에서 맡았다.
태그는 3000원이하, 갑을관계, 계략남, 고수위, 까칠남이다.리디 평점은 4.0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4,879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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