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황제가 오랑캐에게 빚을 졌다. 황제는 빚을 갚는 대신 자신의 누이를 넘겼다. 자신의 유일한 친누이, 선대황의 하나뿐인 적통 공주를. “어찌 제게 이러실 수 있습니까. 어찌 제게……. 부모님을 생각하신다면 어찌!” 정화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소용없었다. 옷이, 벗겨졌다. 야만스러운 오랑캐가 참으로 제 옷을 쥐어뜯어 버린 것이었다. 놀라고 당황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렸다. 그럼에도 류신은 멈추지 않았다. 거침없는 손길로 그녀를 더 벗겨 냈다. “무어 하는……!” 정화는 뒤늦게 그를 막으려 들었지만, 그녀는 기이한 흉터로 가득한 오랑캐의 손을 차마 쥐지 못했다. 그에게서 벗어나려 했지만 그 역시 무리였다. “안도 보아야지. 비싼 값 대신 받아 가는 것인데.” 류신은 간단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보다 더 여유로운 미소를 걸었다. “내 후계를 낳을 만한 몸이 되는가 안 되는가, 잘 따져 보아야지. 안 될 것 같으면 값을 얹어 주셔야겠지요, 폐하.”
작품 정보
〈랑흔〉은 임희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소울에임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2 늘어 누적 1,400이었다.
평점은 리디 4.3점(2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