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깊은 산골에서 홀로 사는 선우진. 뭐든지 주워 오는 게 특기인 그는 어느 날 퍽치기에 당해 의식을 잃은 성도를 줍게 된다. 정신을 차린 그가 기억상실 증상을 보이자 ‘내가 주웠으니 내 것.’이란 생각에 돌쇠란 이름을 붙여 주고 함께 지내게 된다. 사실 성도는 일시적인 기억상실이었을 뿐이었다는 사실도 모르고 행복하게 지내던 중 일이 생기는데. ** 머리를 얻어맞아서 뇌를 다친 걸까? 가끔 드라마 같은 데 보면 머리를 다쳐서 기억 상실증에 걸리는 사람들이 나오던데. 그런 경우일까? 진이는 엄청난 두통을 호소하며 “내 이름이 뭐야? 제길!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군.” 하고 짜증스럽게 낯을 구기는 남자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불쑥 “네 이름은 돌쇠야.”라고 말해 버렸다. 염소 세바스찬처럼, 고양이 마당쇠처럼 저 남자도 내가 주웠으니까. 내가 이름을 붙여 주고, 내가 잘 키워야지. 물론 경찰서에 데려다주면 더 간단할 테지만, 그러기 싫었다. ‘내가 주웠으니까 내 거야. 내가 키우면서 같이 살 거야.’ 진이는 남자를 향해 살며시 웃어 보였다. “응. 돌쇠 맞아. 참고로 저 녀석 이름은 마당쇠고.” 진이가 가리킨 것은 진이를 졸라서 얻어 낸 밥을 잔뜩 먹고 마당에서 늘어지게 자고 있는 새까만 고양이였다. 제 얘기임을 알아챈 걸까? 마당쇠가 고개를 들더니 냥, 하고 가늘게 울었다.
작품 정보
〈나의 돌쇠〉는 라임나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비욘드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4 늘어 누적 8,619였다.
평점은 리디 4.6점(48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