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부모에게 버림받은 후부터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며 살아온 디아나. 겨우 모로도비야 마을에 정착하나 했는데, 스물이 되자마자 100년에 한 번씩 바쳐지는 괴물의 제물로 선택된다. 꼼짝없이 죽는 줄 알았으나, 괴물은 뜻밖의 요구를 했다. ‘교미하자’고. 괴물은 듣던 대로 생김새가 매우 기괴했다. 2m는 되어 보이는 큰 키와 시뻘건 눈, 드러난 잇새로 보이는 날카로운 송곳니, 어깨를 뒤덮은, 정리되지 않고 지저분한 검은 머리카락……. 사람이 아니었다. 언뜻 사람 같되, 사람이 아니었다. 「암컷.」 디아나의 눈이 커졌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리듯이 들렸다. 잘못 들은 게 아니었다. 「암컷. 새끼.」 암컷 새끼……? 욕을 하는 건가? 디아나가 어리둥절해하는 사이, 괴물이 그녀의 목덜미를 잡아 위로 올렸다. “꺄악, 악!” 괴물의 손톱이 그녀의 살갗을 파고들었다. 아파서 비명이 나왔다. 「암컷.」 “네.” 「새끼.」 “네?” 「새끼를 원한다.」 디아나는 괴물이 하는 말을 알아들었으나, 받아들이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새끼를 원한다고? 나한테? 어떻게? 죽이는 것 아니었나? 왜? 「나도, 새끼를 가지고 싶다.」 설마 새끼를 가지라고? 나보고? 진심인가? 정말로? 디아나는 한 달 전부터 다가올 죽음은 받아들였지만, 새끼를 가지는 건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에 그저 당황스럽기만 했다. “저, 저랑… 당신…이요?” 「너는 암컷이고, 나는 수컷이다. 새끼를 가질 수 있다.」 그랬다. 그는 짐승의 단어로 하면 수컷이었고, 그녀는 암컷이었다. 수컷과 암컷이 교미를 하면 새끼가 생겼다.
작품 정보
〈괴물이 교미를 요구한다〉는 하녹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레이크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5년 4월 21일, 조아라 2025년 5월 14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11월 2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35화, 조아라 35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11월 25일, 미스터블루 2025년 4월 2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로판 e북 최고 36위다.같은 기간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1,237이었다.
평점은 리디 4.3점(2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