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작품은 강제 채혈, 자해 시도, 감금, 가정 폭력, 조직 폭력 등 비윤리적 인물과 상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가 너에 대해 모르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 “어째서요?” “너를, 네 몸을, 네 피를 관리하니까.” 6년. 서도검이 연공희를 관리한 시간이었다. 사람이 아닌 혈액 팩으로써. 그리고 연공희는 도구로써의 삶에 마침내 지쳐 버렸다. 그래서 이 삶으로부터, 서도검으로부터 벗어나길 택했건만. “아쉽게도 이번 시도는 실패야.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시도 자체를 못 하게 될 거야.” 결국 서도검의 손바닥 위였다. “고작 비 맞는 거 하나 내 뜻대로 못 하게 하면서. 왜 살려 두는 거냐고, 대체!” “그럼 살아 있는 느낌이면 돼?” 그렇게 맞닿은 서도검의 입안은 델 것처럼 뜨거웠다. “연공희는. 입안도 뜨겁네.” 이상했다. 분명 뜨거운 건 저쪽인데. 서도검과 닿는 순간이 늘어날수록, 살아 있는 감각을 핑계로 몸을 섞을수록 이게 누구의 온도인지 누구의 향인지 알 수 없어졌다. “너한테서 내 냄새가 나.” “우리 진짜 이상한 사이인 거 알죠?” 포식과 보호, 감금과 안식의 경계에서 서로의 결핍이 가장 기이한 형태로 맞물리기 시작한다.
작품 정보
〈결핍의 형태〉는 화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와이엠북스다.
평점은 리디 4.1점(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