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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나-엔블록미스터리걸작선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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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본문: “혜나랑 어떤 사이예요?” 용훈은 혜나라는 말에 고개를 들더니 천천히 시선을 돌려 김형사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눈의 초점이 제대로 돌아온 것 같아서 김형사는 자신도 모르게 긴장이 되었다. 용훈은 김형사를 한참동안 보고 있다가 이렇게 말했다. “…글쎄요. 저도 궁금하네요, 혜나한테 제가 뭐였는지.” 그 말은 진심 같았지만 조금 의미심장하게 느껴졌다. 김형사는 용훈을 유심히 보면서 품에서 수첩을 꺼내 들었다. “둘이 특별한 사이는 아니었다는 건가요?” 용훈은 눈을 내리깔고 묵묵부답이었다. “그럼 혜나가 왜 강화도까지 왔을까.” 혼잣말 같은 김형사의 말에 용훈은 살짝 날선 대답을 던졌다. “저도 모릅니다. 아침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냥 왔어요, 어느 날 갑자기-” “횟집으로 왔다구요. 근데 횟집은 어떻게 알았을까요, 찾아올 정도면 꽤 자세하게 알고 있었다는 건데.” 제대한 후 강화도 바닷가에서 엄마 횟집 일을 거들며 하루하루 무미건조하게 살고 있는 용훈. 어느 날, 독일로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학기가 끝나도 한국으로 안돌아와 왔다던 대학 동기 혜나가 갑자기 횟집 유리문 너머에 이마를 붙이고 서 있다. 페이스북도 탈퇴하고 유럽에서 한동안 잠적해 버렸던 혜나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거짓말처럼 강화도 용훈에게 나타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용훈아.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에 이런 말이 있어. 한번 지옥을 본 사람은 평생 지옥을 볼 수밖에 없대.” 혜나는 다시 긴 발자국을 내며 해변을 걸어갔다... 잔잔하면서도 청춘들이 지닌 내면의 격정이 느껴지는 수려한 미스터리! 1장 2장 3장 작가후기

작품 정보

〈혜나-엔블록미스터리걸작선013〉은 newyearsday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엔블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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