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아, 안녕하세요! 옆집 이사 온 사람이에요!” 철컥, 문이 열렸다. 남자치고는 약간 하이톤의 목소리. 어젯밤부터 새벽, 아주 지겹게 들었던 목소리기도 했다. “네, 근데요.” “이거. 떡 돌리고 있어서요.” “아, 떡. 어제 만든 건가요?” “네? 이거요? 아니요! 아마도 오늘! 떡집에서 받아왔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나는 그가 내민 떡을 받지 않는 대신, 남자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나는 또 어제 쳐서 준 줄 알았네.” “…네?” “떡 쳤잖아, 어제. 밤새도록.” * * * “아, 이거 골 때리네.” 츄웁, 츄으읍. 이건 순수한 욕망의 발현이었다. 이미 너무나도… 발정난 암캐 같은 것. 나는 쾌감으로 달아오르는 아랫도리를 느끼며 마른 입술을 혀로 축였다. “그렇게… 급했어?” 그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헤집으며, 그 움직임을 재촉하듯 손가락으로 두피를 긁었다. “으으읍… 비려…” “계속 처먹어.”
작품 정보
〈옆집에 떡 돌리러 갔다가 떡쳤다!〉는 센소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유페이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