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베일 벗은 미스터리 카드」는 전작의 호응에 힘입어 후속작으로 발표된 작품이다. 《블랙 캣》지에 발표된 전작 「미스터리 카드」(1896)에서 파리를 찾은 버웰이라는 미국인이 묘령의 여인으로부터 불가사의한 카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었다. 정작 버웰만 모를 뿐이지 이 카드를 본 다른 사람들은 그의 놀라운 정체를 간파하고 그를 피하기 시작한다. 연쇄살인마와 오컬트 요소가 결합된 수작으로 무엇보다 미국인의 정체와 카드의 비밀이 그대로 남긴 채 끝을 맺어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같은 잡지에 이듬해 후속작 「베일 벗은 미스터리 카드」가 발표되자, 보스턴의 한 출판사는 1912년에 이 두 작품을 동시에 수록하면서 후속작을 가리고 봉인한 채 출간하는 상술을 발휘했다는 일화가 있다. 요컨대 궁금증을 참고서 후속작 부분의 봉인을 뜯지 않고 그대로 가져오는 독자들에게 책 구입비를 돌려준다는 약속을 내걸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후속작 「베일 벗은 미스터리 카드」를 먼저 수록한다.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 연대기 2 단편집』은 1권의 팩트를 바탕으로 문학적 상상력이 가미된 또 다른 잭 더 리퍼의 모습을 담으려는 의도다. 잭 더 리퍼는 공포 영화의 단골 소재로 지금까지 스크린을 수놓고 있다. 영화뿐 아니라 문학, 만화, 뮤지컬(국내서도 성황리에 공연됐던)까지 잭 더 리퍼의 확장 범위는 넓다. 그러나 잭 더 리퍼가 연쇄살인범이라는 실체보다는 흥미 위주의 소비품으로 재생산되어 왔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잭 더 리퍼에 대한 팩트와 허구를 함께 구성한 이 책을 통하여 잭 더 리퍼로 대변되는 범죄의 어두운 일면에 대해 조금은 다르게 접근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작품 정보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 연대기2-3 단편집: 베일 벗은 미스터리 카드〉는 클리블랜드 모펫·정진영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아라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