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일부 인물의 이름은 중국 고전소설 <홍루몽>에서 차용한 것이나, 실제 작품의 내용은 <홍루몽>과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동양풍 오메가버스 연하공 연상수 나이차이 떡대수 황제수 #임신수 #강수 #애증 #복수 #회귀물 #시리어스 #공시점 #수시점 #왕족 가 황실의 막내 황자였던 가보옥은 황실을 멸망시킨 희 나라의 황제 윤교에게 붙잡혀 능욕당하다가 겨우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보옥은 가 황실의 마지막 남은 황족인 자신이 측근의 배신으로 인해 더 이상 후사를 잇지 못함을 알게 되고, 모든 희망을 잃은 채 자결하게 된다. 눈을 뜬 보옥은 자신이 저승이 아니라 황제에게 잡힌 첫날로 돌아와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윤교의 냄새는 기묘한 소리를 동반하고 있었다. 소리로 치지도 못할 작은 잡음이건만 예민해진 내 귀에는 너무나 잘 들렸다. 잡음은 윤교의 다리 사이에서 비롯하고 있었다. 질척이는 소리는 윤교의 다리 틈에서 흘러나왔고 그곳은 윤교의 몸 중 가장 음인다운 곳이었다. 끔찍하고, 증오스럽고, 미웠다. 나는 윤교 이 남자에게서 너무나 도망가고 싶었다. 그의 품에 안긴 지금도 나 자신의 무능을 탓해야 했다. 그런데도 나는― “……소교.” ―그런데도 나는 그의 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가 무서워 내 손으로 목을 맸으면서 그의 살에서 풍기는 냄새에 욕정하고 욕망했다. 발정하는 짐승처럼 그의 구멍에 완전히 홀려 버렸다. 거짓말 같은 애칭을 내뱉을 정도로 미쳐버린 것이다. 작게 중얼거렸을 뿐인데 윤교는 고장이라도 난 것처럼 우뚝 멈춰 섰다. 잠시 후 눈앞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윤교는 어딘가로 가려던 걸 멈추고 나를 집어던지듯 내려놓았다. 언제 벗은 것인지 내가 누운 곳엔 윤교의 겉옷이 깔려 있었다. 내가 얹어지자 등 뒤가 천천히 가라앉았다. 두터운 비단이라 바닥의 요철이나 굴곡 같은 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단지 느껴지는 것은 짓이겨지며 흘러내리는 진한 향기들뿐. “옥랑,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만.” “소교.” “읏―” “소, 교……!”
작품 정보
〈소공전 외전〉은 폭우주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1년 10월 21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2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