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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가운 벗고, 책상 짚어." 체벌이었다. 지호는 입술을 깨물었다. 거부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을 보는 순간, 거부하면 진짜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엄습했다. 그리고 동시에, 기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스르륵. 가운이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아침 햇살 아래 드러난 그의 나신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하얗고 마른 등, 둥근 어깨, 그리고 긴장으로 바짝 조여진 엉덩이. 지호는 상체를 숙여 책상을 짚었다. 차가운 나무의 감촉이 손바닥에 닿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무방비하게 드러난 뒤태가 너무나 치욕스러웠다. "다리 더 벌려. 허리 숙이고." 서령이 차가운 채찍 끝으로 지호의 엉덩이 골을 훑어 올렸다. 지호가 흐윽, 하며 몸을 비틀었다. "내 앞에서 딴 놈한테 꼬리 내린 죄야. 숫자는 네가 세." "……네에." "소리 내지 말고 숫자만 세. 신음 낼 때마다, 혹은 숫자 틀릴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야." <표지 AI 생성>

작품 정보

〈비에 젖은 개는 들이지 마세요〉는 피학중독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12월 2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50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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