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정령왕이 내 남자 #근데 연하남이 들이대 #얼쑤절쑤 너라고 부를게 #미안 원래 반말했었네 한눈팔지마 정령왕인데 #그쪽으론1%가부족해서 대륙 최고의 정령사 미요. 그녀를 향한 썸남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현남친(?) ‘언제 이렇게 컸지?’ 몸이 달아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아는 시온은 이렇게 어깨가 넓지 않았다. 언제나 그녀보다 한참 작았고, 희멀건 피부에 툭하면 토라지기 일쑤인 도련님이었다. 지금은 꼭 다른 사람 같았다. 잡아먹을 듯 날카로운 눈빛도, 햇볕에 까맣게 그을린 탄탄한 몸도, 굳은살이 잔뜩 박여 거칠어진 손도 그저 낯설기만 한데 한편으론 묘하게 설렜다. . . . “좋았어? 애송이랑.” 길게 늘어진 입 꼬리에서 서늘함이 묻어나왔다. 그녀에게는 늘 따뜻했던 그인데 오늘은 무서우리만치 차가웠다. 미요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을 받으며 창가로 다가섰다. 엘라임은 지독하게 우울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나 시온에게 가라고 등 떠밀더니 속으론 불안했던 모양이었다. 뭐라 대꾸하는 대신 다가가 목을 끌어안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 허리를 감아 품으로 끌어당겼다. “…하고 싶어.” 귓가를 울리는 젖은 음성에 미요가 곱게 눈을 휘어 웃었다. 표지출처:픽사베이
작품 정보
〈둘 다 갖겠습니다〉는 요요님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0년 6월 18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58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