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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 강압적, 강제적, 폭력적 관계 주의 * 새 아버지×의붓아들/ 교사×학생 텅 빈 교정을 채우며, 날카로운 종소리가 꼬리를 끌었다. 하얗게 칠한 학교 건물을 주홍빛 노을이 물들이는 늦은 오후. 흐트러진 커튼 너머에서 유리창을 두드리며 새어드는 그 빛을 바라보며, 은찬은 눈 앞에서 흔들리는 커튼자락을 움켜쥐었다. "윽. 흐윽. 아…, 아. 아흣……!" 창가 앞, 돌출된 석재 난간에 스치는 벗은 가슴이 턱을 타고 흐른 타액으로 젖어들었다. 붉게 물든 채 젖은 가슴 끝에 맺힌 물방울이 노을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났다. 흐아, 악! 철썩, 하고 가차없이 살을 내리치는 소리와 함께, 은찬의 입에서 채 삼켜내지 못한 신음이 생물실 안에 울려퍼졌다. "김은찬." 이를 악문 듯한 목소리와 함께 퍼억, 하고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폭력적인 소리가 났다. "김은찬." 잇새로 씹어 뱉는 듯한 이름 한 글자 한 글자마다, 은찬의 몸과 마음은 조각나 잘게 부서지는 듯 했다. 사정없이 허리를 밀어붙여 올려치는 동작에, 즈꺽거리는 물기어린 소리가 울려퍼지며 피비린내가 느껴졌다. 몸 안의 가장 여린 곳을 파고들어 가차없이 꿰뚫은 남자의 거대한 성기가 은찬의 점막과 내장을 사정없이 유린했다. 끄흑, 끅. 제대로 신음조차 되지 못한, 짐승의 울음소리 같은 소리의 편린이 은찬의 혀끝에 맺혔다가 흘러나와 커튼을 적셨다. 마침내 은찬은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예정된 그대로.

작품 정보

〈노을에 잠기다〉는 달콤팥고물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3년 8월 9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7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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