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신들의 전쟁이 끝난 지 30년. 어둠의 신 에레보스의 손에 멸망 직전까지 몰렸던 엘쉬온은 수많은 영웅들의 희생 끝에 겨우 평화를 되찾았다. 사람들은 전쟁을 잊기 시작했고, 한때 세상을 뒤흔들었던 재앙의 이름 역시 점차 전설 속 이야기로 사라져갔다. 그리고 그런 시대에, 나는 평범한 시골 마을의 작은 집에서 태어났다. 전생의 기억도, 특별한 힘도, 세계를 구할 운명 같은 것도 없이. 그저 조용히 살아가던 어느 날. 집 앞 공터에 이상한 남자가 하나 쓰러져 있었다. “…뭐야 저 사람?” 새까만 머리카락. 상처투성이 몸. 그리고 인간이라고 보기엔 어딘가 기묘하게 아름다운 얼굴. 거기다 문제는. “…왜 내 담요를 덮고 있어?” 분명 처음 보는 남자인데, 그는 나를 보자마자 천천히 웃었다. 마치 아주 오랫동안 나를 찾아 헤맨 사람처럼. “드디어 찾았다.” “…예?” “이번에도 날 혼자 두지않겠지.” 그 순간. 심장이 이유 없이 철렁 내려앉았다. 마치 절대로 기억해선 안 되는 무언가가, 깊은 어둠 속에서 천천히 깨어나는 것처럼.
작품 정보
〈최종보스였던 전남편이 환생한 나를 기억한다.〉는 소여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5월 13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0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