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죽은 자를 인도하는 저승 차사, 재언. 그는 한 아이를 7년 동안 제 손으로 키웠다. 버려진 줄만 알았던 아이, 도겸. 열일곱이 되던 해, 도겸은 DN그룹 회장의 사생아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후계자로 데려가진다. 그리고 그 대가처럼, 재언과 함께했던 7년의 기억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몇 년 뒤. 휴가를 받아 이승에 내려온 재언은, 기억을 잃은 도겸과 다시 마주한다. 도겸은 그를 모른다. 그런데도 이상하리만치 시선이 쫓기고, 가까이 있을수록 불면이 잠잠해진다. 처음 보는 남자인데, 자꾸만 갖고 싶어진다. 재언은 안다. 그 아이는 이제 다 컸고, 더 이상 자신이 품에 안아 재우던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걸. 그래서 거리를 둔다. 선을 긋는다. 다시는 제 삶에 끌어들이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영안이 열린 도겸은 악귀들의 표적이 되고, 저승 차사인 재언은 끝내 그를 외면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도겸의 몸에는 짙은 음기가 쌓여 간다. 그를 살릴 수 있는 건 오직 재언의 기운뿐. 닿을수록 위험해지고, 멀어질수록 무너진다. 기억은 잃었지만, 본능은 잊지 못한 남자. 잊히기 위해 떠났지만, 끝내 놓지 못한 남자. "당신은 날 모른다면서." "……." "그런데 왜, 당신 손이 닿으면 살 것 같지." 금기처럼 숨겨 둔 7년. 지워진 기억이 되돌아오는 순간, 두 사람의 관계도 더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이름 없는 밤에〉는 일이진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7월 16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7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