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데. 여기서는, 죽어서도 민원을 남긴다. [제 무덤 위에 아파트가 들어섰거든요? 층간소음 민원 좀 넣을게요.] [산소 옆에 개 산책로 생겼는데, 정신적 피해 보상 청구합니다.] 7년 차 지방직 공무원 윤해진의 새 발령지는 서울 어딘가의 특수민원실. 초자연적 민원을 처리하는 곳이라길래 신내림이라도 돕나 했더니? 귀신, 요괴, 도시전설 속 존재들이 정식으로 민원을 넣고, 직원 절반은 이미 사망한 상태란다. 도망치고 싶지만, 발목을 잡는 건 발령문 마지막 줄. 「고위험 부서. 기본급 1.5~2배 수당.」 죽음보다 무서운 게 가난이라, 해진은 결국 숫자의 노예가 되어 오늘도 도장을 찍는다. 그런데 거기서 만난 기이한 남자. 세상 무심한 표정에, 얼음보다 차가운 눈빛, 그러나 위기의 순간이면 백마탄 왕자님처럼 자신을 지켜주는 이 남자. 강서준. "내 담당을 쉽게 잃어버리는 취미는 없습니다." 심지어 퇴근 후 행동 지침까지 생겼는데? [퇴근 후에도 팀장의 호출엔 30분 내 응답할 것. 사적인 만남도 미리 공유할 것.] 귀신도, 사람도, 이 싹퉁바가지 팀장도. 익숙해지는 게 K-공무원의 생존 방식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 익숙해지면 곤란할 것 같지 않아? 내 민원인이 귀신일 리 없습니다. 제발, 퇴사, 강력하게, 바랍니다.
작품 정보
〈내 민원인이 귀신일 리 없어!〉는 연두부유자소스추가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7월 22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