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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유디트가 셀린이라는 이름을 얻은 건 열다섯 살 때였다. 그로부터 일곱 해가 흘렀다. 아르노 백작가는 반역죄로 멸문했다. 작위는 박탈되었고, 공식 기록에 남은 생존 혈육은 없다. 그 집행을 총괄한 것이 발크레인 공작가였다. 죽은 사람으로 적힌 채, 그녀는 남의 이름으로 일곱 해를 살았다. 카시안 폰 발크레인이 혼인을 청하며 내건 조건은 세 가지였다. 기한 이 년, 후계 요구 없음, 해지권은 공작에게. 그녀는 조건을 받아들였다. 원수의 집 안쪽이 아버지가 남긴 것에 가장 가까운 자리였기 때문이다. 혼인 첫날 밤, 그가 예물이라며 내민 것은 시간을 알리는 작은 기계였다. 멸문한 친가의 물건. 그녀만 알아볼 수 있는 물건이었다.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의 진짜 이름을, 그 이름이 품은 목적까지도.

작품 정보

〈나를 죽일 신부〉는 na41187817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8월 2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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