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는 괴이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른다. 괴이로 산다는 건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다. 한 인간을 주운 뒤로는 조금, 난감한 일이 많지만. * “이 더러운 괴이 새끼가!” 인간을 키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다친 곳을 치료해주고, 먹이를 주고, 짖는 것도 들어주다 보니 마음을 연 것 같다. “……옆에서 자면 안 돼?” 아무리 그래도 인간이 괴이랑 같이 침대를 쓰는 건 좀……. 이러다 겸상도 하겠는데. “가지 마. 나 떠나면 죽여버릴 거야.” 분리불안이 생긴 것 같다. 세상의 경계가 무너지기 전, 우리는 조금 이른 이별을 했다. * <조난 일지> xx, 역겨운 괴이가 내 몸을 망가뜨리고 고문했다. 잔악하고 음침한 놈이다. 몸만 나으면 가장 먼저 죽인다. <조난 일지> 자꾸 손을 달라고 한다. 내게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조난 일지> (볼펜으로 글자를 지운 흔적) 오염된 것 같다. <조난 일지> 날 버리면 어쩌지? 날 버리면 어쩌지? 날 버리면 어쩌지? 날 버리면 어쩌지? 날 버리면 어쩌지? <조난 일지 끝> 오염이 정화됐다. 정신이 맑아지니 모든 게 선명해졌다. 복수를 해야겠다. 그놈이 했던 그대로. 우선 내 집에 넣어 놓고. * 오염 구역 바깥 세상에선 TV에 서이건이 나온다. [서이건 각성자님, 오염 구역에서 어떻게 살아 돌아오셨나요? 먹을 것도 충분하지 않았을 텐데요.] [정신력으로 이겨냈죠.] 아닌데. 내가 준 사료 먹었는데. <보호 일지> 형은 오염이 안 없어지면 좋겠다. 귀여워 “형은 내가 주는 것만 먹고, 듣고, 내 곁에만 있으면 돼요. 내가 그랬던 것처럼. 쉽죠?” 공:서이건(22) 괴이 구역에 조난 당한 각성자. 수:???(범이)(???) 평범한 괴이. 언제부터 괴이였는지,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이건이 지어준 이름이 마음에 든다. 괴이물/관계역전/쌍방구원/로코/착각물/부둥부둥 미남공#각성자공#연하공#애완공#분리불안공 집착공 호구공 혼자착각로맨스찍는중 #물주취급하는데자기만모르공 기억없수#능력수#덤덤수 오염빼는과정에서강제아방수 #괴이수>미인수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평범한 괴이가 각성자를 주웠다〉는 루림1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9월 16일이다.2026년 10월 20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9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