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최애가 죽었던 소설에 빙의했다. 심지어 내 최애는 소설이 완결하기도 전에 다른 남주한테 죽어버리는 비운의 인물이었는데... 그런데 나는 소설 초반에만 잠깐 등장하는 엑스트라, 여주의 친구로 빙의했고. 그렇다면 이건 기회다. 최애를 먹여주고, 재워주고, 꽃길을 깔아줄 수 있는 기회! '내 최애의 엔딩을 지키기 위해서.' 내가 여주 대신 구해주겠어! 경계심 많고 상처 가득한 최애를 열심히 보듬어주고 사랑해주었다. 그 결과. "웬만하면 내 몸에 손대지는 말아줘." 동물이 진화를 거치듯 그는 이런 피폐한 철벽남에서, "손 잡아. 또 넘어지지 마." 츤데레남으로, "...내가 너 말고 누굴 믿어." 결국 나를 완전히 신뢰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이게 바로 성덕아닐까. 최애의 애정을 받고, 나는 최애 덕질까지 하는 이 성공적인 인생! 앞으로도 이렇게 쭉 지내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네가 날 구했잖아." 침대에 놓여있던 손이 그에게 이끌려갔다. 촉, 까슬한 입술이 손등에 닿았다. 열기에 젖은 숨결이 촉촉했다. 나는 묘한 소리를 낼까 봐, 입가를 남은 한 손으로 막았다. "내 목숨의 절반은 네 것이야. 그러니까 옆에 있어." "...도망 가면?" "글쎄." 장난으로 한 말이었는데, 시온의 입가에는 다소 싸늘한 미소가 그려졌다. 올라가는 입꼬리의 감촉이 손등에 고스란히 느껴졌다. 시온이 낮게 말했다. "죽을 지도." ...내가? 아니면 네가? 최애를 집착남으로 진화시킬 생각은 없었는데. 아. 성덕을 넘어버렸다... 능력여주 힘숨찐 활발여주 성덕여주 #구원여주 늑대남주 츤데레남 집착남 성장남주 #퇴폐미남주 구원물 쌍방구원 빙의 #수인물 [[email protected] ] [자유연재!]
작품 정보
〈최애의 엔딩을 지키는 방법〉은 여련아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3월 24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08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