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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높고 험하기로 소문난 불함산은 백호 산신이 지키고 불함산 중 가장 높은 꼭대기 서운봉에는 신들도 쉬고 간다는 호수, 천담이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전부 민가의 허황된 구전이라 여기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재연의 앞에 스스로를 백호라 일컫는 사내가 나타난다. “인간들이 산신이라고 일컫는 호랑이. 네가 본 백호가 바로 나다.” 신의 곁에 있으면 앞날이 창창할 줄 알았건만, 어째 기둥서방으로 살 때가 더 평화로웠던 것 같다. 예상치 못한 사건들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휩쓸리게 된 재연. 모든 것이 불확실해졌다. 백호께서 정말 자신을 도와주시는 건지, 이것마저 신의 농간인 건지. 자신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조차도. 백호(공. 150n살 추정. 196cm) : 복사꽃이 수놓아진 새하얀 비단 옷을 즐겨 입는다. 반짝이는 은발이 본래이나 인간들 틈에선 눈에 띄지 않기 위해 검게 머리카락을 물들인다. 신력을 발휘하면 검은 눈동자가 금색으로 잠깐 변한다. 말투가 건방지나 신이어서 그렇다고 이해해 주자. 속내는 다정하고 작은 미물들에게 약한 편이다. 어떨 땐 무뚝뚝하고 근엄한 신 같으면서도 어떨 땐 능구렁이처럼 사람 홀리는 요물이 따로 없다. 인간을 어여삐 여기는 것이 처음은 아니나 재연은 어딘지 특별하다. 그의 운명이 운명대로 흘러가게 마냥 두고 볼 수만은 없어 상제께서 싫어하시는 '인간사 개입'을 하고 만다. 인외공 능력공 능글공 강공 다정공 순정공 미인공 #미남공 #어나더미모공 #사신공 재연(수. 20살. 176cm) : 내로라하는 기생들보다 더 곱다는 사내. 명색이 풍월루 주인 월향의 바깥주인이자 기둥서방이라 별채를 차지하고 앉아 있다. 누더기를 입어도 광이 나는 피부 덕일까, 오밀조밀 자리 잡아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목구비 덕일까, 화려한 것이 퍽 잘 어울린다. 그중 붉은색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이 사내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길고 짙은 갈색 머리가 그를 더욱 여인처럼 보이게도 한량처럼 보이게도 한다.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고 삶에 미련 없이 살아왔다. 깊은 정도 두지 않으려 애쓰며 살아왔다. 먹고 자고 웃고 떠들어도 마음은 언제나 뻥 뚫려 허하기만 했다. 풍월루의 나날은 권태로웠다. 그러다 백호란 자를 만났다. 자신이 신이란다. 그러면서 자신을 도와 협조하라 더니, 언제부턴가 저를 곁에 두고 매일을 함께 한다. 신의 곁에 있는데 어쩐지 더 위험하다. 삶이 다채로워지려 한다. 저 잘난 얼굴은 심장에 해롭기까지 하다. 사랑이라 인정하기엔 두렵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는 신께서 저를 곁에 두는 이유는 오직 필요에 의해서가 아닐까. 더 이상 쓸모 없어지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실 텐데. 또 홀로 버려질 바엔 사랑 따위 하고 싶지 않아. 까칠수 무심수 시크수 미인수 얼빠수 츤데레수 입덕부정기수 #기둥서방수 *계약작 *표지 unsplash 이미지 편집

작품 정보

〈범 내려온다〉는 0단야0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6월 2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58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141 늘어 누적 1,37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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