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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 “내가 던져볼래.” - “뭐?” 클로에가 일어나자 시녀들은 허둥지둥 그녀를 따라나섰다. 그녀는 밤에 입은 것처럼 편한 슈미즈 차림이 아니라, 간단한 티파티에도 온갖 장신구를 치장한 채로였다. 심지어 화려한 드레스는 덤이었다. 공녀 신분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뭇 클로에의 행동은 그 차림새와는 어울리지 않게 자유분방했다. - “미쳤…아니지?” 지아렐 공자도 미쳤냐고 물으려다가, 주변인들의 시선을 신경쓴 듯 말을 다듬어 내놓았다. 클로에는 배시시 웃고서는 아무 말 없이 단테의 손에 들린 공을 쓱 빼앗아갔다. 단테는 하얀 손이 스친 순간 몸이 굳어지고 말았다. - “……미친 게 맞구나.” 지아렐은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공을 보았다. 신나서 멀리까지 뛰어가는 마르코의 뒷모습을 모두가 지켜보았다. 단테는 그 순간까지도 얼어있었다. 손이 닿았다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었고, 공녀는 이미 연인이 있었다. 그러나 공녀의 행동에는 조심성이 없었다. 단테는 자신이 화가 나기 시작한 이유가 그것이라고 생각했다. - “마르코는 착한 개야, 그렇지?” 이윽고 마르코가 다시 질주하여 공을 물어왔다. 공을 퉤, 뱉은 다음 마르코는 다음 명령을 기다리는 듯 헥헥거렸고 클로에는 시종을 불렀다. - “누님, 정말- 그만둬.” 조금 화난듯한 지아렐 공자가 공 주머니에 들어간 누이의 손을 잡았다가 놓았다. 그리고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듯 크게 말했다. - “내가 졌어, 내가 괜히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할까봐 선수친거지?” 누이의 기이한 행동에서 기어코 이유를 찾아내려는 듯, 지아렐은 무어라 몇 마디를 더 중얼거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난 단테 경이 좋아. 그는 충실한 기사거든. 그러니까 화낼 일도 없어. 그렇지, 경?” - 외전 <교차하는 세계> 中 - [비정기연재중]

작품 정보

〈밤과 겨울의 레이디〉는 아테나의펜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1년 11월 13일이다.2026년 10월 24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8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3 늘어 누적 1.9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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