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계약물 사건물 약배틀 구원 능글공 집착공 계략공 #능력공 #지지않수 #능력수 #내강수 #미남수 #서양풍 생존을 위한 벨루안(수)의 고군분투 수난기를 빙자한 구원서사 로맨스입니다. 부제: 멸망할 제국에서 살아남기 - 평범하고 무난하고 또 수월하게, 알아서 잘 사리며 평생을 살았다. 다 덮고 모르는 척 굴면 죽을 때까지 엮이지 않을 줄 알고. 그런데……. “목숨을 걸겠습니다. 공작님께 거래를 청하고 싶어요.” 누구는 잘만 살고 있는 제국을. 굳이굳이 멸망 시키기 위해 살아가는 남자의 밑으로 들어가게 됐다. 내가 말하고도 안 믿기는데, 목숨까지 걸었다. “회개하지 못할 자는 용서도 구걸하지 않는 법이지.” 국교 앞에서 그 누구보다 불경하지만, 고결한 십자가에는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고. “주제에 아비라고 제 자식은 귀한 모양이군.” 황실의 번견이라 불리기는 하는데, “제발 저랑 있을 땐 언행을 조심해주세요. 그런 말은 옆에 있는 저한테까지 불똥이 튄다고요.” “그래? 가는 길이 외롭지는 않겠어.” ……그렇다. “자, 그럼…….” “…….” “공주님을 구하는 왕자님 쪽과 왕자님한테 구해지는 공주님 쪽. 어디가 적성에 맞아?” 정말 하루라도 미친 소리를 안 하면 입 안에 가시가 돋나? . . . “맞아, 모순이야. 모순적이지.” 가늘어진 눈동자가 웃음기를 머금었다. “모든 인간들이 그렇지만, 너는…….” “…….”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모순적이지 않았던 적이 없어.” 처음 듣는 호칭이 있었다. 혼잣말에 가까운 중얼거림 속에서 또렷하게 들리는 목소리에 벨루안이 고개를 들었을 땐, 공작은 이미 모든 걸 갈무리한 뒤였다. 감정도, 표정도, 태도도, 눈동자마저도. 지독한 침묵이 벨루안을 집어삼켰다. 멈춰버린 시간의 흐름에서 길을 잃은 눈동자가 멍하니 허공을 바라봤다. 자신을 향하고 있던 원망. 쌓아올린 삶이 비추는 날것의 감정. 그 모든 것을 정면에서 마주한 벨루안의 심장이 잘게 고동했다. 저 남자는 나를 알고 있다. 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어떠한 과거에서.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고, 아무런 기억도 없었다. 그럼에도 확신할 수 있었다. 언제지? 당신이 말하는 그날은. 당신이 알고 있는, 모순적인 나는. - *작품 감상에 방해가 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메일 주소: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더 크라운 (THE CROWN)〉은 말리지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11월 24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05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6 늘어 누적 3.5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