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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한려욱(28) 태휼의 대장군 개국공신 집안의 가주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마저 잃었다. 천성이 따뜻하여 동물을 좋아하고 연약한 것들을 안타까워할 줄 아는 고운 심성은 대대로 나라를 지키는 무신의 가문엔 어울리지 않았다. 동물을 쓰다듬던 작은 손에는 끊임없이 칼이나 창 같은 쇠붙이들이 쥐여졌으며 꽃을 꺾기도 주저하던 손으로 피를 봐야 했다. 손바닥이 점점 굳은살로 변해 감각이 무뎌져 가는 만큼 마음의 빗장도 단단히 닫혀 아무도 열 수 없게 되었다. 황제의 욕심으로 영토 확장을 위한 전쟁도중 부친이 죽자 모두들 태휼의 기둥이나 다름없는 가문이 이제 망하겠구나 하고 안타까워 했다. 하지만, 열 두살의 려욱은 가주의 자리에 올라 보란 듯이 가문을 지켜냈다. 그것도 가장 강하고 번성한 상태로. 열 여덟의 첫 출전 이후, 그의 삶은 반 이상이 전쟁이었다. 영토 확장을 위해서, 수성을 위해서, 야만족으로부터 백성을 지키기 위해서, 조공을 더 받아내기 위해서…. 수많은 명분으로 황제는 그를 전쟁터로 몰았다. 괜찮다……. 이게 나의 숙명이라면. 괜찮다 여겼다. 나라와 백성을 지키는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괜찮은 게 아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버거워졌다. 무릎이 꺾이고 어깨가 짓무르고 살갗이 터져나가도 아무것도 내려놓을 수 없었다. 그의 운명은 그에게 천형이었다. 그런데 저 아이……. 한없이 가볍고 자유로운 새 같은 저 여인은 뭐지? 삶을 저리 가벼이 살아도 되는 걸까?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하는 내가 자유로운 삶을 욕심내도 되는 걸까? 자꾸만 노란 나비 같은 그녀가 보고싶다……. 보고만 있어도 숨을 편안히 쉴 수 있을 것 같다. 따뜻하고 달콤한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 고나연(22)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아이돌이자 여배우 키즈 모델을 거쳐 아이돌로 뜨고 연기까지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 다시 말해 태어날 때부터 연예인 되시겠다. 올해는 그녀에게 최고의 해로, 빌보드 핫100 진입은 물론, 비중이 적은 배역이긴 하지만 첫 영화로 칸 레드카펫까지 밟았다. 400억 규모의 대하 사극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는데, 드라마 제작 발표회 날 호텔에 불이 났다. 이거 드라마 대박 조짐인가? 난 누구? 여긴 어디? 불을 피해 앞만 보고 달렸는데, 여긴 뭐지? 스타 고나연을 아무도 몰라보는 이 신선한 곳은? 나… 다시 돌아가 스타의 삶을 계속 살 수 있을까? [ 나라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버린 남자 수많은 사람의 사랑 속에서도 단 한 번도 자유롭지 못했던 여자 서로 다른 세계의 두 사람은 결국, 처음으로 살아가고 싶은 이유를 만나게 된다. ] 작가 이메일: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대장군은 나비를 놓지 않는다〉는 하이드녹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6월 9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05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800 늘어 누적 5,3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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