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물 친구>연인 첫사랑 계약연애 쌍방삽질 애절물 다정공 #후회공 #단정수 #안경수 윤지운 (공) :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배구를 했다. 중학교 3학년 때 공부로 전향한 이후 다섯 달 만에 학원 맨 아래 반에서 최상위 반까지 올라온 독종. 거침없이 올린 성적으로 한국대 경영학과를 졸업, 현재 대기업 경영전략팀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한번 정한 건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다. 이별까지도. 이세민 (수) : 개업 변리사. 늘 최상위 반에 머물던 모범생이었다. 좋은 머리에 좋은 집안, 청초하고 예쁜 외모까지 타고났다. 누가 봐도 태어날 때부터 펼쳐진 탄탄대로 위의 인생. 매사에 무덤덤하고 감정 기복도 보이지 않지만, 무표정한 얼굴 아래 오래된 짝사랑을 숨기고 있다. * “우리 헤어졌어.” 숨을 몰아쉬며 세민이 말했다. 목소리가 떨렸다. 지운이 세민을 내려다보았다. 취기로 흐린 눈이 세민의 얼굴을 더듬었다. “못 하겠어.” “……뭐?” “못 하겠다고.” “하고 싶은 거 다 했다며.” “아냐.” 지운이 다시 입을 맞췄다. 세민이 밀어내기도 전에 떨어졌다가, 다시 닿았다. 짧게, 또 짧게. 뺨에, 입가에, 다시 입술에. 매달리듯이. “아냐. 다 못 했어.” 지운이 말했다. 입술이 닿은 채로. 세민의 뺨에 무언가 뜨거운 것이 떨어졌다. 지운이 울고 있었다. “어차피 결혼은 서른 넘어서 할 거잖아. 요즘 다 그래. 서른 넘어서 하잖아. 그러니까 아직 괜찮아. 아직 시간 있어.” 지운의 손이 세민의 셔츠 단추로 향했다. 떨리는 손가락이 단추 하나를 풀었다. “10년, 나한테 10년만 줘.” 세민이 숨을 삼켰다. 지운의 손이 세민의 셔츠 자락을 움켜쥐었다. 오래 참던 것이 한꺼번에 터진 듯, 지운이 무너졌다. 세민의 가슴에 이마를 박은 채로. 그가 소리 내어 울었다. 통곡이었다. “10년 뒤에, 깔끔하게 헤어지자. 그때는 진짜로. 진짜로 깔끔하게. 그러니까 10년만, 응? 10년만
작품 정보
〈10년짜리 프로포즈〉는 고이1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10월 9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7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52 늘어 누적 198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