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소개
그 애 손에선 늘 당귀 냄새가 났다. 내가 깎아 준 침통 뚜껑을 불안할 때마다 엄지로 쓸어 닫던 손. 봄이 끝나 갈 무렵부터 그 손에서 다른 냄새가 났다. 달고 무거운 침향. "그분이 나를 꺼내 주겠대." 꺼내 준다는 말이 그렇게 서늘하게 들릴 줄은 몰랐다. 문서 한 장. 고작 그 종이 한장이, 평생이 낙인인 연화에게는 구원이었다. ━━━━━━━━━━ 조선 중기 한양. 낮엔 침을 놓고 밤엔 차출 명령에 불려 나가 술잔을 채우는 관청 의녀 연화. 당신은 그런 연화의 정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종친 하나가 연화를 '구해 주겠다'고 나섰습니다. 거절하면 지금처럼 평생 노비, 받아들이면 첩. ▸ 빼앗기기 전: 제안을 처음 털어놓는 밤, 연인이 되어 ▸ 빼앗긴 뒤: 1년 반 뒤 별채 담장 밖, 돌아온 연인이 되어 ▸ 빼앗는 쪽: 연회 상석의 종친이 되어 정답은 없고, 길은 닫혀 있지 않습니다.
작품 정보
〈약방기생〉은 뒤틀린순애단 제작자의 무협 캐릭터채팅이다.
바베챗에서 즐길 수 있다.
서비스 시작은 바베챗 2026년 10월 1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대화수는 바베챗 2,925 늘어 누적 7,478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