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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아빠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다. 사회적 낙인이 찍힌 이후, 여기저기 급류에 휩쓸리듯 살아야만 했던 홍이수. 그녀의 바람은 오로지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여름도 저물듯이 어차피 이 지옥 같은 일상도 몇 개월 후에 있을 수능을 치르고 나면 벗어날 수 있을 거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도망쳐 온 곳에서 그 애를 만날 줄은 몰랐지만. “그럼… 우리 이제 뭐 해?” “글쎄.” 무릎을 벌려 앉아 있던 그가 상체를 앞으로 기울여 테이블에 놓인 비닐봉지를 다시 뒤적였다. 방금 손을 닦았는데 또 꺼내는 걸 보니 자두를 좋아하나 보다. 잠깐이나마 버릴까 망설였던 게 스쳐 갔다. “뭐 하면 좋을 거 같은데?” 자두 두 개를 꺼내서 하나를 곱게 티슈로 닦아 낸 그가 그걸 건네며 물었다. 은근한 눈빛도 함께였다. 자두를 받으며 손끝이 스쳤다. 별일 아닌데 놀라서 손아귀에 힘이 들어갔다. 그 순간, 과육이 뭉그러지며 즙이 퍽 터졌다. 들큼한 향기와 함께 가슴께가 수런거렸다.

작품 정보

〈이 거짓말엔 끝이 있다〉는 한지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다향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2 늘어 누적 286이었다.

평점은 리디 4.6점(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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