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스무 살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여자 유지나. 그러던 중, 강사헌이라는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일상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어느 날 집안의 채권자로 나타난 남자 ‘사헌’. 도저히 속을 알 수 없는 그 남자로 인해 유지나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예뻐서 봤어.” “…….” “이 좆같이 삭막한 도시에서 유일하게 예쁘길래 봤는데…… 왜, 싫어?” 이상하고 미친 남자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한없이 깍듯하면서, 그녀 앞에서만 노골적으로 변하는 남자였다. 이상한 남자에게 잘못 걸렸다는 생각만 했다. “나는 상상했어. 너랑 키스하는 상상.” “…….” “너랑 키스하고, 뺨 맞는 상상.”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차안대를 찬 경주마처럼 사헌은 오로지 그녀만 보며 달렸다. 이상한 남자의 이상한 구애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유지나는 사헌이 바라보는 게 자신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는 자신이 사실은 초록색 눈동자가 아니라는 것도, 스무 살 이전의 기억이 없다는 것도 모두 알고 있다. 그가 아는 자신은 누굴까. “궁금해요. 날 어떻게 알아요?” “네가 누군데.” “…….” “네가 알고 있는 네가, 너 맞아?” 그를 알아 가면 알아 갈수록 그녀의 일상은 뒤틀리고, 믿고 있던 것들이 모두 뒤바뀌기 시작한다. 자신의 평화로운 일상을 뒤흔드는 남자가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녀는 속수무책으로 그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벗어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벗어나고 싶지 않다. “사랑해.” “…….” “지안아.” 나는 누구일까. 유지나 미엘 레테름은, 누구일까.
〈윈터 빌〉은 강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스텔라에서 맡았다.
태그는 계략남, 고수위, 기억상실, 능력남, 다정남이다.리디 평점은 4.4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74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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