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한 줌 들지 않는 우주 가장자리, 은하수 끝자락에 있는 ‘기록의 방’. ‘기록하는 이’ 아담은 영겁의 시간 동안 홀로 무료한 일과를 보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이변은 불시에 일어났다. 기록의 방으로 밀려 들어온 찌꺼기 중, 작은 인형 하나가 미약한 움직임을 보였다. 심지어 당황스러워하는 아담에게 태연하게 팔을 들어 인사까지 건넸다. 매뉴얼에도 나와 있지 않은 돌발 상황. 그런데… 인형으로 인해 이상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것이 미약한 온기를 내뿜고 눈물을 퐁퐁 흘릴 때, 아담은 굳어버리고 말았다. 불현듯 느껴지는 불편한 감각. 그리고 머릿속에 스치는 낡은 책 속 한 구절…. “여기 적힌 내용을 모두 이해한다면, 저도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될까요?” 아흔아홉 번의 버려짐 끝에 그대로 찌꺼기가 될 뻔했던 인형. 꼬질꼬질 초라했던 인형이 생명을 갖게 된 것은, 단순한 신의 변덕일 뿐일까? SF/미래물 판타지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무심공 #사랑꾼공 #순정공 #절륜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순정수 #상처수 #얼빠수 #구원 #인외존재 #달달물 #잔잔물 #우주배경
〈소원을 들어주세요[19세 완전판]〉은 사회의매운맛 작가의 현대물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조은세상에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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