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오라버니는 저를 원하시는 거지,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연국의 옹주로 태어났으나 이름조차 숨긴 채 살아야 했던 여인, 해. 그녀에게 유이순은 구원자이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가두고 소유하려 했던 남자였다. 이순은 그녀를 지키고 있다고 믿었다. 곁에 두고, 제 것으로 만들고,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으면 된다고. 그 손아귀 안에서 해가 끝내 스러질 때까지. 그녀가 없는 세상에서야 깨달았다. 그토록 두려워했던 이별을 제 손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나를 다시 볼 수 있을 겁니다. 대신 나를 얻을 수는 없을 겁니다.” 죽음 너머에서 재회한 해가 허락한 단 한 번의 기회. 그러나 다시 주어진 삶에는 잔혹한 조건이 따랐다. 그녀가 먼저 사랑을 말하기 전에는, 누구에게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 것. 금제를 어기면, 그녀를 잃게 될 것이라는 것. 한때는 제 곁에 가두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이제는 그녀가 살아서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가장 전하고 싶은 말조차 삼켜야 한다. 그녀를 다시 만나는 것은 허락되었으나, 다시 사랑받는 것까지 허락된 것은 아니었다.
작품 정보
〈바다늪〉은 도수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스튜디오 핀펜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6년 10월 1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로맨스 e북 최고 32위다.
평점은 리디 4.1점(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