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西方)의 흰 호랑이가 수호하는 나라, 백영국. 딸 부잣집의 서러운 막내딸로 태어나 망나니 중의 망나니에게 시집가게 생긴 임(林)가의 녹채는 혼인을 파기하기 위해 명성이 자자한 사내 기생집 ‘화연각(花燕閣)’으로 입성한다. “이 화연각에서 가장 거대한 사내를 데려와 주시오.” 꿍꿍이가 있는 그녀의 청에 방에 들어갔던 사내 기생들은 바지를 내렸다가 번번이 퇴짜를 맞고, 화연각의 행수인 서문장화(西門長花)는 발칙한 손님의 기를 꺾어 주기 위해 손수 방으로 들어가는데……. “저, 정녕…… 나에게 보여 줄 것입니까?” “……그럼요.” 호랑이만 한 것을 찾고 있다던 발칙한 소문과는 달리 순진해 보이는 녹채의 물음에 한 박자 대답이 느릿해졌던 장화가 숙였던 허리를 바로 세웠다. “대가를 지불한 손님이 원하신다면 당연히 보여 드려야 하는 게 이 화연각입니다. 원하신다면 다른 곳도 전부 보여 드릴 터이니, 아기씨께선 말씀만 하세요.” “그, 그럼…….” 입 안의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마음을 굳힌 녹채가 상석으로 돌아가 앉았다. “나에게 한번 보여 보시오. 그대의 것.”
〈백호장화전 [19세 완전판]〉은 리자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뷰컴즈에서 맡았다.
태그는 가상시대물, 까칠남, 능글남, 다정남, 다정녀이다.누적 조회 수는 244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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