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우는 SVH 입단 후 2년 가까이 슬럼프에 빠져 있다. 경기 미참가 선수의 보충 훈련이 있는 날. 가장 늦게 훈련센터를 떠나던 그는 우는 아기를 안은 부인을 만나게 된다. 아이는 팀의 유명선수인 베네디크트 란다우어의 조카인, 루카 란다우어. 갑자기 아기를 맡게 된 문채우는 아이의 삼촌인 베네디크트 란다우어와 연락해 보려 하지만, 같은 팀이라도 서로 교류가 없어 개인 연락처가 없다. 고민 끝에 루카 란다우어를 데리고 있는 사진을 공개적으로 올려 자신의 떳떳함을 밝히고자 한다. “루카, 삼촌이야. 안녕, 해.” - 화면 똑바로 들어. 문채우, 네 얼굴 나오게. - 주위 경관 보이게 각도 바꿔. 왜 갑자기 높이가 달라져. 밑에 뭐 있어? 그러나 걱정대로 그를 조카 납치범으로 확신한 베네디크트는 문채우를 아동 납치범, 불량 조직의 청탁을 받은 하수인 취급하며 추궁하고. 베네디크트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던 문채우는 멀리서 볼 때나 좋지 가까이에서 보니 역시 개새끼, 라고 생각한다. 결국 오해가 풀리고 작은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다. 그러나 그 주 주말 경기. 감독은 문채우와 베네디크트를 교체를 지시한다. 그라운드에서 나오던 베네디크트는 돌연 문채우의 뺨을 깨물며 시간 좀 내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교체되어 들어간 문채우는 골을 넣는다. 2년 가까이 슬럼프를 겪은 문채우는 교체 전 베네디크트가 뺨을 깨문 행위를 징크스 삼고 싶지만, 감히 요구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경기가 끝난 후, 조카 돌보기를 돕는 조건으로 사례를 약속하는 베네디크트에게 문채우는 그답지 않게 과감히 제 뺨을 깨물어줄 것을 부탁한다. “……아니, 이쪽. 이쪽이 아니…….” “이쪽 아니야? 반대쪽?” 주먹부터 날아올 줄 알았던 것과 달리, 베네디크트는 쉽게 조건을 수락하는데. 그는 더 나아가 문채우에게 제 집에서 당분간 머물 것을 제안한다. 여기서 문제가 있다는 걸 문채우는 깨닫는다. 자신은 열성이지만 오메가고, 베네디크트 란다우어는 알파라는 것. 베네디크트 란다우어는 알파지만, 엄청난 헤테로고, 오메가를 혐오한다고 알려져 있다. 자신이 오메가라는 게 들통나면 곤란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문채우는 제 형질을 숨기기로 결심한다.
〈바나나 문〉은 비원 작가의 스포츠 웹소설이다.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파란달에서 맡았다.
태그는 BL 소설 e북, 강공, 까칠공, 능력수, 다정공이다.리디 평점은 4.7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1,542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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