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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첫날밤, 낭군이 도망가 덩그러니 신방에 남겨진 새 신부 은오. 남편 잡아먹은 년이라는 오명을 안고 시가에서 쫓겨나 범에게 물려 억울하게 객사한다. 한데 어찌 된 일인지 눈을 뜨니 또다시 혼례날.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헷갈리며 신방에서 제 낭군을 기다리는데. “……나, 나리는 누구십니까?” “누구긴요, 그대의 낭군이지요.” 거칠고 못된 성정의 박색한 신랑은 어디 갔는지. 은오의 눈앞에 서 있는 이는 생전 처음 보는 수려한 미남이었다. 얼떨결에 새 낭군과 동침한 밤, 다정다감한 그이의 태도에 마음을 빼앗겼으나. “……서방님?” 해가 뜨니 거짓말처럼 또다시 혼례날 아침이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어찌 나를 두고 또 사라졌어. 그러나 늦은 밤, 신방에 초가 켜지면 아름답고 단정한 새신랑은 다시금 환한 낯으로 은오를 찾아온다. “부인, 어찌 그리 우십니까.” “흐윽, 왜, 자꾸만, 사라지시고…….” 은오는 정체불명의 낭군과 수백 번의 초야를 치르며 진정 사랑받는 게 무엇인지 비로소 깨닫는다. 다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새서방의 색사 방식이 조금 음전치 못하다는 것이다. * “부인, 입이 쉬고 있지 않습니까.” “하, 하지마안……. 이건 도무지…….” “쉬이, 어서요. 제 좆을 무셔야지요.” “흐으…….” 결국 은오는 울먹이며 다시 고개를 돌렸다. 두툼하고 빳빳한 기둥을 입안에 무는 것도 익숙지 않은데 서방의 몸 위에 올라타 제 밀부를 빨리는 꼴이라니. “부인께선 몸에서 나오는 물도 참 맛있습니다.” “읏……. 제발, 그 입 좀…….” 짓궂고도 아름다운 나의 서방. 당신의 정체는 모르지만, 그저 영영 내 곁에서 떠나지 마시길. 순진한 새 신부는 스물여섯 번째 초야에 까무룩 기절해 버리고 말았다.

작품 정보

〈낭군 실종 사건〉은 도현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블랑이다.

평점은 리디 4.5점(1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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