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작품은 비윤리적인 묘사, 강압적 관계, 감금, 다른 이성과의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난 너한테 삶을 뺏긴 거잖아.” 쌍둥이 언니에게 살인죄를 덮어씌우고 도망쳐 차지한 부유하고 안온한 삶. 언니가 결국 자신을 찾아냈을 때, 서유하는 아직 자신이 시궁창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이 방으로 남자 하나가 들어올 거야. 걔한테 나인 척만 좀 해 줘.” “……뭐 하자는 건데.” “네가 이수희로 살 동안 내가 서유하로 살겠다고.” * 내 쌍둥이 언니와 섹스 파트너였을 남자. 그는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게 달려들었다. 하류인생, 내가 가장 혐오하던 삶을 사는 남자와 하는 섹스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자꾸 움직이면 섹스한다고 소문난다. 자기야.” 나는 무자비하게 박히는 성기에 아랫입술에 피가 날 정도로 깨물었다. 허리가 휘어지고 엉덩이가 경련했다. 푸른 핏줄이 세워진 목가가 보였다. 질식 할 것만 같은 쾌락에 거근이 흉악스럽게 내벽에 미끄러졌다. 그는 울음을 터트리는 나를 보며 무감하게 다리를 들어 올려 종아리를 어깨에 걸쳤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절정에 녹초가 된 채 쌔근거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울먹울먹한 눈을 내려다보는 그의 모습은 피 맛을 본 육식 동물처럼 날카로웠다. “왜, 내가 개새끼 같아서 내 좆 먹기 싫어졌어?” “흐읍…… 흐응…….” “싫어도 붙어먹다 보면 좋아져. 박을 때마다 싸 대는 보지잖아.” 경고하듯 깊숙이 찌르는 감각에 눈이 뒤집히는 것 같다. 그는 진실이 무엇이든 날 놓아줄 마음도 놓칠 마음도 없는 거다. 나는 어차피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차갑고 서늘한 눈동자가 금방이라도 내 심연을 찌르고 피 흘리게 만들 만큼 강렬했다.
작품 정보
〈관능의 형식〉은 청자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스칼렛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5,049였다.
평점은 리디 4.1점(54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