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벌레 곤(䖵)에 달 월(月), 곤월동. 달 뜨면 모여드는 게 벌레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욕망이 돈이 되고, 본능이 법보다 앞서는 동네. 그곳에 이두희가 있다. 성질 더럽기로 유명한 년. 쌈박질에 몸 쓰는 일까지 몸 파는 것 빼고는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한다. 이런 이두희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남자, 정태협. 그는 틈만 나면 밥 먹자고 이두희를 데리고 나가고, 시간만 생기면 곁을 지킨다. 보호자인지, 애인인지 아무도 이름을 붙이지 못하는 관계. 이 애매함은 두희에게도 익숙했다. 정태협에게 '여자 친구'라는 것이 생기기 전까지는. “아저씨 여친이나 챙겨. 다른 여자 집에 막 오는 거 여친이 싫어해.” “네가 여자니.” “그럼 내가 남자야? 아저씨, 나도 나올 거 다 나왔어. 근데… 나이 많아 보이던데 왜 만나? 연상이 취향이야?” “좋대, 내가.” 정태협을 더 오래 안 것도 이두희고 정태협을 먼저 좋아한 것도 이두희인데. 눈앞에서 타인에게 빼앗겨 버린 이 상황이 심히 고깝다. 그래서였다. “아저씨, 그 여자 좋아하는 거 아니라며, 그럼 나랑도 자.” “뭐?” “나도 아저씨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머리카락이 꽉 붙들렸다. 기둥 절반으로 가득 찼던 입안을 비집고 정태협의 자지가 뿌리 끝까지 밀려 들어왔다. “똑바로 빨아. 감당할 수 있다며.” 절로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두희야, 제대로 해 봐. 어느 면에서 네가 나은지, 나도 동질감 좀 느끼자.” “케흑…!” “애새끼가 어른 무서운 줄 모르고 겁대가리 없이 저질러.”
작품 정보
〈곤월동, 이두희〉는 정미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몽블랑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로맨스 e북 최고 29위다.
평점은 리디 4.3점(73명)이다.